일부 취약업종과 영세 자영업자의 채무상환능력이 떨어지면서,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신용위험이 확대될 전망이 제기됐다.

한국은행이 오늘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survey) 결과에 대한 1분기 동향과 2분기 전망'을 발표했다.

먼저, 2분기(4~6월) 중 기업 신용위험은 대내외 경제여건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일부 취약업종과 영세 자영업자 저하 등으로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대출금리 상승세 등의 영향으로 '2분기 가계 신용위험도' 역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코로나19 발생 첫 해인 2020년 2분기 보다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가계 등을 합친 '전체'가 3.2배42→13) 신용위험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주별'로는 대기업은 2.8배((23→8) , 중소기업(43→19)은 2.2배, 가계(40→14)는 2.8배 신용위험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또, 2분기 국내은행의 대출태도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금융지원조치가 추가 연장되면서 완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2분기 가계대출 역시 최근 가계대출 증가세 둔화와 함께 가계 대출 규제조정 등이 예상되면서 완화될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