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 지 35년이 지나면서 현재 시설 노후화가 심각히 진행된 '동서울터미널'이 최고 40층의 복합건물로 재개발된다.

서울시는 오는 6일 '신세계 동서울 PFV', 부동산개발 금융투자회사와 동서울터미널 재개발을 위한 사전협상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2023년) 상반기까지 사전 협상을 마무리하고, 2년 뒤인 2024년 착공해 2006년 완공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사업 시행자인 '동서울PFV'는 사전 협상 제안서을 통해 터미널과 업무, 판매시설 등을 갖춘 연면적 35만7천 제곱미터에 최고 40층의 복합건물을 짓겠다도 제안했다.

또, 이번 사업으로 확보되는 공공기여분으로, '강변북로 진출입 버스 전용도로'를 설치하는 등 지역교통체계를 개선하고, 지하철2호선 '강변역 연결데크'를 설치해 대중교통과 연계할 계획이다.

홍선기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동서울터미널 현대화와 판매-업무시설 복합개발로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동북권 광역교통 중심지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최상층 전망대와 한강 보행데크 등을 통해 ‘그레이트 선셋 한강 프로젝트’의 주요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