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에 대응이 가능하도록 개발된 코로나19 개량백신 접종이 내일 시작된다.

코로나 19 신규확진자수는 8900명 대로 14주만에 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은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1 기반의 개량 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코로나19 추가접종을 내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내일부터 활용되는 개량 백신은 모더나사가 개발한 2가 백신이다.

우선 접종 대상자는 면역저하자와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종사자 그리고 60세 이상 고령층 등으로, 1·2차 기초 접종을 완료한 상태여야 한다.

앞서 방역 당국이 우선 접종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사전예약 접수 결과, 7일 0시 기준 29만 5,040명이 예약을 완료해 60세 이상의 접종 대상자 대비 2.6%로 집계됐다.

사전예약자는 내일부터 예약일에 따라 순차적으로 접종을 받게 된다.

우선접종 대상자가 아닌 18세 이상 60세 미만 기초접종 완료자도 본인이 희망할 경우, 잔여 백신을 활용해 예약을 거쳐 접종받을 수 있다.

개량백신 추가접종은 마지막 접종일이나 코로나19 확진일과 120일의 간격을 둬야 한다.

이번 추가접종에 활용되는 개량백신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초기주를 기반으로만 개발된 기존 백신과 달리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한편,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수는 8981명으로 14주만에 만명 아래로 내려갔으며, 위중증 환자는 311명, 사망자는 23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