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소나무 재선충병을 막기 위해 긴급방제 대응단을 구성하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해 겨울 가뭄으로 소나무의 생육 환경은 점차 악화된 반면 봄철 고온 현상으로 매개충의 활동 시기는 빨라짐에 따라 올해 소나무 재선충병 피해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긴급방제 대응단은 산림청장을 단장으로 해 30명으로 구성됐으며 오늘부터 내년 4월까지의 소나무 재선충병 집중 방제 기간까지 운영할 계획이라고 산림청은 설명했다.

긴급방제 대응단은 오늘 오후 구미시 해평면 소나무 재선충병 피해 현장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한 활동을 시작했다.

이규명 긴급방제 대응단 현장지원반장은 “소나무는 우리 국민이 가장 좋아하는 국민 나무로 반드시 지키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업무에 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