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바다에 관한 정부의 첫번째 공식기록물인 '대한민국 국가해양지도집'이 발간됐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우리나라의 해양영토, 자연환경, 사회경제 등의 정보를 종합적·체계적으로 수록한 ‘대한민국 국가해양지도집’을 발간했다고 오늘(19일) 밝혔다.

발간된 ‘대한민국 국가해양지도집’은 대한민국 해양에 관한 범정부 차원의 첫 번째 종합기록물로 정부, 공공기관, 해양학계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우리나라 해양 현황에 대한 자료를 수집, 정리하고 분석해 제작한 책자라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지도집은 그동안의 해양조사 성과는 물론 우리나라 바다와 관련된 사항을 해양 공간․자연․사회․역사의 4개 분야로 나눠 종합적으로 담았고, 우리 바다와 해안선의 변화 과정 등 과거에서 미래에 이르는 다양한 정보를 이해하기 쉽도록 지도와 삽화 등으로 구성해 제작됐다.

해수부는 해당 지도집를 중앙부처, 공공기관, 도서관, 교육기관 등 550여 개 기관에 순차적으로 배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규삼 국립해양조사원장은 "이번 대한민국 국가해양지도집 발간으로 국민들의 해양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한층 높이는 것은 물론, 해양관련 정책 수립과 연구 등에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