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는 친환경선박설계기술사업단이 올 상반기 동안 총 3종의 친환경 선박을 성공적으로 개발해 한국선급(KR), 영국선급(LR), 미국선급(ABS)으로부터 기본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KRISO에 따르면 친환경선박설계기술사업단(사업단)은 지난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한 친환경중소형 기술역량 강화사업의 추진을 위해 출범하였다. 

사업단은 상대적으로 제한된 자원과 기술적 지원 부족한 중소형 조선소가 탄소중립이라는 패러다임 변화에 적응하고 친환경 선박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기술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올 상반기 사업단이 개발한 선박은 메탄올 연료추진을 접목한 만 3천톤급 메탄올 벙커링 선박, LPG 연료추진을 접목한 2만 3천CBM급 멀티가스 운반선, 그리고 메탄올 연료추진을 접목한 총톤수 5천톤급 어업지도선 총 3종이다.

김정중 사업단장은 "이번 친환경 선박 개발은 지속적으로 중소형 조선업체의 친환경 선박 시장 진입을 돕기 위해 노력한 결과"이며 "앞으로도 중소형 조선소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 개발에 매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