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내년도 예산안은 특히 '민생'에 최우선 초점을 맞춰 편성했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오늘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2025년 예산안'과 관련해 "경제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서민과 소상공인이 민생 현장에서 체감하는 경기는 여전히 어렵다"며 "국민의 삶을 안정시키는 것이 국가의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핵심사업으로는 기초생활수급자 생계급여 증액, 장애인·노인·한부모가정 지원 강화 , 교육·주거 사다리 구축, 공공주택 25만2천호 공급 등을 꼽았다.

최 부총리는 국가채무가 천조원을 훌쩍 넘어 미래세대의 부담이 한층 더 무거워지고 있다며, 관행적·비효율적 사업을 과감히 축소해 총 24조원 규모의 '지출 구조조정'을 단행했고 부처의 벽을 허문 다부처 협업예산으로 재정의 효과성을 높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