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공익직불제 확대 등을 담은 '한국형 농업인 소득-경영 안전망 구축 방안'을 다음달에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 장관은 오늘 한국형 소득·경영 안전망 구축 방안을 논의·마련하기 위한 민·관·학 협의체 3차 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6월 19일에 발족한 협의체는 농업인의 소득-경영 안전망 구축을 위해 논의를 지속해왔다. 

모두 18회의 분야별 실무회의를 개최하여 필요한 과제를 검토하고 추진 계획을 보완하고 점검했으며 오늘 회의는 그동안의 논의 결과를 반영해 수립한 대책을 최종 점검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정부는 공익직불제를 확대-개편하여 농업인 소득안전망을 확립하고 수입안정보험을 전면 도입하여 농업수입 감소 위험을 관리하는 한편 심화하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여 농작물 재해보험과 복구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사후 처리 중심의 수급관리 체계를 민·관 협력 기반 선제적 수급 관리로 전환하여 농산물 가격 변동성을 근본적으로 완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