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녹색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1,580억 원 규모의 ‘녹색인프라 해외수출 지원펀드’ 1호를 조성하고 올해 안으로 300억 원의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오늘 밝혔다. 

이 펀드는 국내기업이 수주한 탄소감축, 순환경제, 물산업 등 녹색전환을 촉진하는 해외사업에 투자해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목적으로 조성됐다.

펀드 운용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가 맡아, 2028년까지 정부 출자 3,000억 원, 민간 투자 1,000억 원을 유치해 총 4,000억 원 규모의 3개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1호 펀드 운용사인 한화자산운용은 이달부터 투자사업 발굴에 착수하며, 이달 중 해외 폐기물 매립가스 발전사업에 투자를 완료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이번 ‘녹색인프라 해외수출 지원펀드’가 국내 녹색산업의 해외진출을 활성화하고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