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오늘 오후 정부 서울청사에서 행안부 등 관계부처가 참석한 가운데 '제27차 관계부처 합동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갖고 중점관리대상 사업집행실적과 공공기관-민간투자 집행실적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정부가 올해 취약계층 부담완화와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약자복지·일자리 지원·SOC 사업을 중점관리대상으로 선정해 집중 관리하고 있으며, 10월 말 기준 중점관리대상 사업 예산 백9조8천억원의 86.5%인 95조원을 집행해 원활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공공기관 투자 및 민간투자 집행실적도 점검한 결과, 10월말 기준 공공기관 투자 51.1조원(집행률 80.5%), 민간투자 4.3조원(집행률 75.8%)을 집행했으며, 연간 집행목표인 공공기관 투자 63조5천억원, 민간투자 5조7천억원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집행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회의를 주재한 기재부 안상열 재정관리관은 "하반기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지속적인 집행점검을 통해 재정이 체감경기 개선을 위한 적극적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각 부처가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