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은 1기 신도시 재정비사업과 관련해 "선도지구에 여기저기서 손들고 추진하고 있지만 자기부담금 문제로 추진이 굉장히 제한적일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오늘 취임 2주년을 맞아 세종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자금부담금액이 가장 중요한 부분인 경제성"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사장은 선도지구 추진 지역 중 "분당은 다행히 저희가 보니까 다른 지역보단 이 그 선도지구 지정해서 진행될 공산이 가장 높은 곳"이라고 밝혔다.

이한준 사장은 "그래서 여기에 대한 이주대책 문제는 좀 정밀하게 할 필요 있다"라며 최근에 성남시장과도 협의를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올해 주택착공 목표 5만호와 사업승인 목표 10만호는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라며 "내년도에는 사업승인 물량 10만호 이상, 착공은 6만호로 만호 늘려 착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그러면서 올해 건설시장이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어서 건설 경기 부양을 위해 공기업에서는 최대 규모인 18조 8천억 원의 투자 집행 계획을 세워 현재 82% 수준을 집행했고 연말까지 모두 집행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이한준 사장은 "국민들이 주택 공급 부족으로 인한 여러움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