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문화체육관광위(국감),언론인금고 불용률 60% 주장 제기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지난 1975년부터 언론인들의 생활안정과 복지를 위해 운영중인 언론인금고의 불용률이 60%를 넘는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언론인금고의 지난해 예산 253억 가운데 142억만이 집행돼 43.8%가 불용됐다”고 밝혔습니다.

안 의원은 특히 “올해도 9월말 현재 263억 가운데 단 91억만 집행돼 65.6%가 금고에 쌓여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안 의원은 “신입기자 10명 가운데 무려 8명이 150만원 이하의 월급여로 생활하고 있는데도 정작 언론인금고에는 170억원이 낮잠을 자고 있다”며 “지나치게 많이 불용되고 있는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구체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