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고교 한국사 교과서 8종에 829건 수정.보완 권고

교육부가 지난 8월 말 국사편찬위원회의 검정심사를 통과한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8종에 대해 829건의 수정·보완 권고사항을 해당 출판사에 통보했다.

교육부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전문가들로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분석한 결과
고교 한국사 교과서 8종 모두에서 오류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사실 오류가 가장 많았으나 서술상의 불균형, 국가정체성을 왜곡할 수 있는 내용도 상당수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일본군 위안부 동원 시기를 잘못 서술했거나 남북 분단의 책임이 남한에 있는 것으로 오인될 소지가 있는 기술이 8종 교과서 모두에서 발견됐다.

교육부는 출판사의 수정을 거쳐 최종 수정·보완된 교과서의 채택이 12월 중순까지 완료되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