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 교포 대마 밀반입 판매 알선 투여 3명 구속

외국에서 마약을 접한 경험이 있는 유학생과 교포들이 국내에서도 마약을 팔거나 투약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대마를 밀반입해 판매하거나 판매를 알선한 혐의로 미국 유학생 신 모 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신씨는 지난해 10월 미국에서 몰래 갖고 들어온 대마 30ｇ을 판매책인 재미교포 윤 모 씨에게 200만원에 판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공급받은 대마를 피운 혐의로 주 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2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 대부분이 미국 등지에서 조기 유학 후 귀국한 유학생이나 교포로, 청소년 시절 외국에서 생활하며 배운 대마를 끊지 못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