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곳곳 대규모 집회

주말인 오늘 서울 도심에서 전교조 법외노조화, 노동조건 악화, 국가기관 선거개입 의혹 등을 규탄하는 노동계와 시민단체의 집회가 잇달아 열렸다.

민주노총 조합원 7천여명은 오늘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박근혜 정부 규탄집회를 열었고,전국공무원노조 조합원 2천여명은 오늘 오후 2시 종로 영풍문고 앞에서 '노동조건 개악 저지를 위한 조합원 총력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금속노조 조합원 500여명도 같은 시간 삼성전자서비스 영등포센터 앞에서 불법고용 근절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고, KTX 민영화 반대 범국민대책위는 서울역 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정부의 철도정책을 비판했다.

전국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조합원 4천여명도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운수노동자 생존권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표준운임제 도입 등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국정원 시국회의는 오늘 저녁 7시 서울역 광장에서 국정원과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대선개입 의혹을 규탄하는 17차 범국민 촛불대회를 열고,대한민국재향경우회는 같은 시간 동자동 게이트웨이 타워 앞에서 종북세력 척결 국민대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