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내년부터 손목보호 실리콘 처리한 수갑 순차 보급

경찰청은 오늘 수갑을 찬 피의자들이 손목에 상처를 입지 않도록 실리콘 재질을 일부 씌운 수갑을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일선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 7월 피의자가 고통을 호소하는데도 꽉 조여진 수갑을 방치해 손목에 상처를 입게 한 것은 신체의 자유 침해라며 관련 제도 개선과 직무교육을 경찰에 권고했다.

이에 경찰은 알루미늄과 철제 수갑이 손목과 접촉하는 부위에 실리콘을 덧댄 신형 수갑을 개발해
지난 2011년과 2012년 2차에 걸쳐 일부 경찰서에서 시범운용하고서 개선 방안 등을 검토했다.

경찰은 이 수갑을 내년부터 일선 경찰서 형사과와 지구대.파출소에 팀당 1개씩 7천988개를 순차적으로 보급할 계획dl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