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서림.진명학원 이사장 뒷돈과 횡령혐의 사전구속영장 청구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자신이 운영하는 대학 교비 수십억 원을 횡령하고 고교 학교법인을 넘겨받는 대가로 전 이사장에게 뒷돈을 건넨 혐의로 학교법인 서림학원과 진명학원 이사장 57살 류 모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류 씨는 서림학원이 운영하는 장안대 총장으로 재직하면서 법인 회계를 조작하는 방식으로 교비 35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 2010년 진명여고 학교법인인 진명학원의 당시 이사장 61살 변 모씨에게 대가를 지급할테니 진명학원 이사장 자리를 넘겨달라고 청탁한 뒤 변 씨에게 모두 75억 원 상당을 건넨 혐의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