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헬기 추락사고 탑승자 2명 모두 사망

오늘 아침 8시 54분쯤 서울 삼성동 38층짜리 아이파크 아파트에 민간 헬리콥터가 충돌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조종사 58살 박인규씨와 부조종사 37살 고종진씨 등 2명이 숨졌다.

아파트 21층에서 27층까지 창문이 깨지고 외벽이 상당부분 부서졌으나 주민 피해는 없었다.

사고 헬기는 LG전자 소속으로 LG 임원을 태우고 전주로 가기 위해 잠실 선착장으로 이동하던 중
착륙을 앞두고 경로를 벗어나 아파트와 충돌한 것으로 항공당국은 추정했다.

소방방재청은 짙은 안개로 헬기가 시야를 잃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사고 헬기의 블랙박스를 분석해 비행경로 이탈과 사고 당시 고도와 속도, 조종실 대화 내용 등을 조사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힐 계획dl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