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울 첫눈 평년보다 3일 빠르다.

밤 사이 기온이 뚝 떨어져 충청도와 전라도, 서해안 곳곳에 첫눈이 관측된 데 이어 오늘 오후에는 서울에도 첫눈이 내렸다.

기상청은 서울 종로 서울기상관측소에서 오늘 오후 2시10분쯤부터 서울에 올들어 첫눈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서울의 첫눈은 지난 해보다 5일 늦고 평년보다 3일 빠른 것이다.

이에 앞서 어제 밤 11시쯤부터 오늘 새벽 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진 충청도와 전라도, 서해안 곳곳에도 첫눈이 내렸다.

특히 청주에는 오늘 아침 9시까지 적설량이 5.2㎝로 기록됐지만 낮에 기온이 오르면서 현재는 눈이 모두 녹은 상태이다.

기상청은 우리나라 쪽으로 확장하는 대륙고기압의 찬 공기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해상을 지나면서 눈구름대가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