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국정원 여직원 강금 관련'강기정.김현 의원 소환 통보

국정원의 대선 개입 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이 국정원 여직원 감금 사건과 관련해 민주당 강기정, 김현 의원에게 소환을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국정원 여직원 김모씨는 민주당 당직자들이 지난해 12월11일 저녁 서울 역삼동에 있는 자신의 오피스텔로 찾아와 감금했다며 관련자들을 경찰에 고소했다.

당시 민주당 관계자들은 국정원 심리전단의 조직적 대선 개입 의혹을 제기하며 김씨의 오피스텔 출입문 앞에서 김씨에게 컴퓨터 제출을 요구했고,김씨가 불응하자 민주당 측은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당일 저녁부터 김씨의 오피스텔 앞을 지키다 이틀 뒤인 12월 13일 김씨가 경찰에 컴퓨터를 제출하기로 하면서 상황은 종료됐다.

검찰은 다음달 초 강 의원 등이 출석하면 당시 여직원 김씨를 감금할 의도가 있었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