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종교과서 집필자들 교육부 수정명령에 공동 대응키로

오늘 교육부의 수정명령을 받은 한국사 교과서 7종의 집필진 가운데 교학사를 제외한 6종 교과서 집필진이 교육부의 수정명령에 반발하며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교학사를 제외한 교과서 집필자 모임의 공동대표인 주진오 상명대 교수는 "교육부의 수정명령을 인정할 수 없고 법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는 것에 교과서 집필자들이 공감하고 있다"며 공동 대응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 교수는 "수정심의회는 법적인 기구가 아니"라며 "검정제도의 정신을 교육부가 훼손하는 것을 방치하면 앞으로 교육부가 교과서를 자기 마음대로 좌우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강력 반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