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미세먼지가 닷새째 우리나라를 강타하고 있다.

오늘 오전 9시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세제곱미터당 112마이크로그램으로 올해 평균농도 44마이크로그램을 훌쩍 뛰어넘었다.

경기도 북부의 대기질은 더 나쁜 상황이다.

경기도 포천은 최고 202마이크로그램，구리는 200마이크로그램으로 평소의 5배에 달했다.

한국환경공단은 대기정체로 국내 오염물질에다 약한 중국발 오염물질이 더해져서 수도권과 충청권 일부에서 미세먼지농도가 높게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오후에는 남부지역 일부 지역에서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다.

닷새째 계속되고 있는 미세먼지는 내일 북서쪽에서 바람이 불면서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질 경우 호흡기 질환자나 노약자는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앞서 어제도 미세먼지가 전국을 뒤덮으면서  경북  포항시 장흥동  미세먼지 농도는 세제곱미터당 298마이크로그램까지 치솟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