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효성그룹 '조석래 회장 12시간 강도높은 조사후 귀가

탈세와 비자금 조성 의혹으로 어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은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이 오늘 다시 검찰에 출석한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어제 조석래 회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해 12시간 정도 강도 높게 조사했다.

검찰은 당초 조 회장을 밤 늦게까지 조사할 계획이었지만 건강상 문제로 비교적 일찍 조사를 마치고 오늘 오전 11시 다시 소환하기로 했다.

검찰은 조 회장을 상대로 효성그룹의 각종 세금 탈루와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해 조 회장이 조직적 불법 행위를 지시 또는 묵인했거나 관련 보고를 받았는지 등을 캐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