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간부 16명 경찰 자진 출두

파업으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철도노조 간부 16명이 오늘 오후 2시 경찰에 자진 출석한다.

최은철 철도노조 대변인은 "체포영장이 발부된 간부 29명 가운데 지부장급 간부 16명이 오늘 오후 2시 경찰에 자진출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울에서는 남대문경찰서 2명을 포함해 5명이 출석할 것으로 안다면서 수배된 상태에서 생활을 계속하기 어려워 자진출석을 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명환 위원장을 비롯한 중앙 지도부의 출석 계획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 대변인은 노사간의 교섭 문제나 국회 내 철도산업발전 소위원회 진행 경과 등을 지켜보면서 출두 시기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