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사회연구원,최근 3년동안 진보성향 줄고"중도.보수 증가

최근 3년 사이 우리 사회에서 진보적 성향이라고 자처하는 시민의 비중이 줄어든 반면 중도·보수층은 두터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사회연구원이 2010년과 2013년 상반기 복지인식 부가조사에 모두 참여한 복지패널 597명의 정치 성향 변화를 분석한 결과,자신을 '진보'로 자리매김한 비율이 약 3년 반만에 28.94%에서 24.10%로 5%포인트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같은 기간 중도층은 34.05%에서 38.22%로, 보수층은 30.46%에서 34.75%로 각각 늘었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응답자를 저소득층과 일반소득층로 나눠보면 저소득층에서는 진보·보수의 양극화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