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내년 예산 6조6356억 원 확정

내년도 환경부 예산이 올해보다 0.4% 줄어든 6조 6356억 원으로 확정됐다.

환경부는 “2018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이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국회 논의를 거치면서 4대강 수질 개선 시설 설치와 위해 우려 매립시설 처리, 생태계 복원 등 26개 사업 예산이 증액됐고 생태하천 복원사업 등 12개 사업은 감액됐다.

전체적으로 보면 지난해보다는 예산과 기금이 줄었지만 앞서 환경부가 편성한 예산보다는 1204억 원, 1.8% 늘어난 규모이다.

박천규 기획조정실장은 "내년 예산은 사람과 자연의 건강성과 지속가능성에 집중한 예산"이라며 "조기 집행을 위해 착실하게 준비해 예산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