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곳곳 오늘과 내일 주말 집회"교통 혼잡 예상

서울지방경찰청은 오늘과 내일(9∼10일) 주말 동안 서울 도심에서 각종 집회가 열려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오늘(9일) 오후에는 도심 곳곳에서 보수단체의 이른바 `태극기집회`가 열린다.

`박근혜 전 대통령 무죄 석방 서명운동본부`는 오늘 오후 2시 30분부터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앞에서 집회를 연 뒤 삼청동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또 `태극기 운동본부`, `박근혜 전 대통령 구명총연맹`, `태극기행동본부` 등은 대한문·동화면세점·보신각 등에서 대규모 태극기집회가 열린다.

일요일인 내일(10일)은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가 대한문 앞에서 오후 1시부터 `전국 의사 총궐기대회`를 개최한다.

경찰 관계자는 종로·세종대로 등 도심 주요 도로에 심한 교통 체증이 예상된다면서 이번 주말에는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시에서는 통제구간 내 버스 노선을 임시로 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