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째 강력한 한파가 이어지면서 오늘(15일) 새벽 한강에 첫 결빙이 관측됐다.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도로 어제보다 4도가량 높게 출발했지만, 닷새째 이어진 강추위로 한강이 얼어붙은 것이다.

12월에 한강이 언 것은 1946년 이후 71년 만에 처음이다.

한파는 오늘 일시 완화되겠지만 주말에 다시 강해지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2도, 광주와 대전 4도, 대구 6도로 어제보다 3~4도가량 높겠다.

다만, 저녁부터 서울을 비롯한 중서부와 호남 지방에 눈이 오겠다.

경기 동부와 영서, 전북 내륙과 제주 산간에 최고 3cm, 서울을 포함한 그 밖의 지역에 1cm 안팎의 눈이 내리겠다.

이번 눈은 주말 새벽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다.

하지만 주말 오후부터 찬 바람이 불면서 충남 서해안과 호남 지방에는 많은 눈이 예상된다..

일요일에는 서울 아침 기온이 다시 영하 11도까지 떨어지며 강추위가 찾아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