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자 4명 오늘 부검

서울 이대목동병원에서 신생아 4명이 잇따라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의료사고 전담팀에서 의료과실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서울시와 보건당국도 어제부터 이대목동병원에 대한 역학조사에 들어갔고, 국과수의 부검도 시작됐다.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1주일, 최종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한 달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지난 주말 이대목동병원의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던 아기 4명이 줄줄이 세상을 떠났다.

병원측은 어제 오후 브리핑을 열고 아기 4명에게 심정지, 즉 심장의 기능이 멈춰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끝내 사망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신생아 4명이 연속으로 사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