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은 오늘 법원행정처 기획총괄심의관에 이한일 서울고법 판사를, 기조실 제1심의관에 김용희 수원지법 평택지원 판사를, 제2심의관에 강지웅 대전지법 판사를 각각 임명했다. 

대법원은 또 윤리감사관에 김흥준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윤리감사기획심의관에 김도균 사법연수원 교수를, 윤리감사심의관에 박동복 서울남부지법 판사와 한종환 광주고법 판사를 각각 임명했다.

이와 함께 법원행정처 사법지원총괄심의관에는 황순현 대구지법 부장판사가, 공보관에는 박진웅 서울고법 판사가 임명됐다.

대법원은 오는 7일자로 단행되는 이번 법원행정처 인사에 대해 "사법행정관 남용 관련 현안에 대한 후속조치의 일환"이라며 이른바 '사법부 블랙리스트'에 대한 인적쇄신임을 숨기지않았다.

 새로 임명된 행정처 판사들 가운데 상당수는 김명수 대법원장이 1·2대 회장을 지낸 국제인권법연구회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