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을 구속한 검찰이 이르면 내일 첫 조사에 나선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이 전 대통령을 검찰청사로 직접 소환하거나 구치소로 찾아가는 방식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출장 방문조사가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영장실질심사에 불출석한 이 전 대통령이 검찰 조사에 응할지 주목된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이 신변을 정리하고 구치소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난 23일 새벽 수감 후 지금까지 조사에 나서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