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역사교과서 국정화 진상조사위원회가 박근혜정부 당시 교과서 국정화에 관여한 25명에 대해 검찰 수사를 의뢰하라고 권고한 데 대해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공무원들이 정부 지시대로 일했다가 수사 의뢰를 당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자유한국당 윤상직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부총리는 "검찰에 수사 의뢰를 해야 한다고 요청된 25명에 교육부 직원까지 포함돼 있다"면서 "이 부분은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당 직원들에 대한 감사원 감사가 청구돼 있다"면서 "이런 점들을 고려해 판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