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대학 입시제도 개편의 공론화를 위한 국민의견수렴 절차가 다음주부터 본격화된다.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는 어제 제1차 대입제도 개편 특별위원회를 개최하고 "국민제안 열린마당, 이해관계자 및 전문가 협의회 등 국민 의견수렴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대입제도 개편 특위는 다음주부터 전국을 권역별로 순회하며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국민제안 열린마당'을 개최하고 개편에 관한 국민의 목소리를 폭넓게 수렴할 방침이다.

개편특위의 국민제안 열린마당 권역별 일정에 따르면, 오는 5월3일 충남대에서 충청권을 시작으로, 10일 전남대에서 호남․제주권,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영남권, 마지막으로 17일 이화여고에서 수도권에서 각각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는 계획이다.

참석자들은 "서면제안서나 현장자유발언 등을 통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메모지나 모바일을 통한 실시간 제안에도 참여할 수 있다"고 개편특위는 설명했다.

이외에도 학생이나 학부모, 교원 등 여러 관계자 의견을 심층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이해관계자와 전문가 협의회' 등을 별도로 갖거나 온오프라인 의견을 다양한 방식으로 병행해 수렴할 계획이다.

학생이나 학부모 등 누구나 국가교육회의 홈페이지(www.eduvision.go.kr-국민참여-주제토론)에서 대입제도 개편에 관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김진경 대입제도 개편 특위 위원장은 "대입제도 개편 공론화 과정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확보하고 개편 방안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도록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