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각 부처가 지난 3월 8일부터 개설한 성희롱.성폭력 특별신고센터에 꾸준한 신고가 이어지면서 현재까지 8백66건이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여성가족부는 지난 1일까지 여가부의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신고센터’에 접수된 신고 건수가 공공부문 5백62건, 민간부문 2백4건 등 모두 5백62건이고, 그 밖에 고용노동부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센터에 각각 백48건과 50건, 백6건 등이 신고 돼 모두 8백66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특히 여가부 특별신고센터에 접수된 사건 유형들은 성희롱이 49건, 성폭력이 백21건이었으며, 공공기관이 50건으로 가장 많고 이어 직장과 각급 학교 등의 순이었다.

범정부 성희롱.성폭력 특별신고센터는 설립 이후 오늘로 57일째를 맞았으며, 앞으로 100일간 운영한 뒤 기간을 연장하거나 상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