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시 화력발전 출력 상한 80%제약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거나 다음날까지 미세먼지 농도가 50㎍/m3으로 예상될 경우 화력발전의 출력의 상한을 80%로 요청하는 상한제약이 실시된다.

대상은 강원, 경남, 인천, 전남, 충남에 위치한 석탄발전소, 경기와 울산에 있는 유류발전소이다.

해당 시.도지사는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거나 다음날까지 미세먼지 농도가 50㎍/m3으로 예상될 경우 발전사에 해당지역 소재 석탄발전 등에 대해 다음날 화력발전 출력의 제한을 요청할 수 있다.

시·도지사의 상한제약 요청에 따라 발전사는 사전에 전력거래소가 전력수급, 계통 안정성, 미세먼지 저감 효과 등을 고려해 대상 발전기에 대해 상한제약을 시행하게 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 강원.인천 등 7개 시.도, 전력거래소, 화력 발전사는 오늘(28일) 이같은 내용의 화력발전 상한제약 협의를 진행했다.

정부는 오는 10월부터 화력발전 상한제약을 시범운영하고, 개선사항 등을 추가 검토 후 내년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