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된 폭우로 사망사고가 발생하는 등 각종 피해가 잇따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그제 전남 영광에서 모내기 중이던 50대 태국 여성이 낙뢰를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고 밝혔다.

또 어제 전남 보성에서는 70대 여성이 흘러내린 토사에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전북 군산과 전남 여수, 경기 화성에서는 주택 3동이 일부 파손됐고 제주와 경기, 전남, 경남에서는 주택과 상가 59동이 한때 침수됐다.

전남과 충남, 충북에서는 농경지 2천4백 헥타르가 침수 피해를 봤고 경북 성주에서는 참외 비닐하우스 52동이 침수됐다.

김포와 김해, 사천, 포항공항에서는 항공기 5편이 결항했으며 여객선은 11개 항로에서 12척의 배가 발이 묶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