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VS철도노조,팽팽한 기싸움 오늘 분수령

코레일 노사 실무협상이 잠정 중단된 가운데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전국철도노동조합에 오늘밤 12시까지 복귀하라는 최후 통첩을 내렸다.

최연혜 사장은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밤 12시까지 돌아오지 않으면 복귀의사가 없는 것으로 간주하고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은 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가 수서발 KTX 법인 면허 발급을 중단하고 철도 발전방안에 대해 사회적 논의에 나서겠다면 우리도 파업을 중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명환 위원장은 "면허 발급 중단은 정부가 결심해야 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16일 체포영장이 발부된 김 위원장은 경찰 추적을 피해 은신해있던 민주노총 본부 사무실을
빠져나간 뒤 어제 오후 다시 민주노총 건물에 들어온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