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환,성과없는"공기업 기관장"임기 관계없이 해임 건의 한다.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신년기자회견에서 공공기관 정상화를 강조한 것과 관련해 서승환 국토교통부장관이 산하 공공기관에 대해 강도높은 자구책을 강하게 주문했다.

서승환 장관은 오늘 오후 세종청사에서 열린 14개 산하기관장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 같이 강조하고 6월 말까지 성과가 없는 기관장은 임기와 관련 없이 해임건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승환 장관은 산하기관들의 부채가 최근 222조원에 달하고 있지만 과도한 성과급과 복리후생 그리고 자기식구 챙기기 등 잘못된 관행이 계속되고 있는데도,정부에 제출한 자구책은 개선이 없다며 원점에서 재검토해 제출하라고 말했다.

서 장관은 이를 위해 오는 3월말에 기관장 회의를 소집해 성과를 점검하고 매월 산하 공공기관별 정상화대책 추진실적을 점검하는 등 지속적인 개선책을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늘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장 대책회의에는 LH 이재영사장을 비롯해 수자원공사 최계운 사장.도로공사 김학송 사장 그리고 코레일 최연혜사장과 교통안전공단 정일영 이사장 등 14개 산하 기관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