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자 양극화 심화"퇴직자 10명중 8명 퇴직금 1000만원 미만

퇴직자들의 퇴직 소득 양극화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의 '퇴직소득 원천징수 신고현황'을 보면 지난 2012년 국세청에 퇴직급여 지급명세표를 제출한 것을 기준으로 퇴직자는 281만 천 9백명, 이들의 퇴직급여액 총액은 24조 7천 7백여억원으로 1인당 평균 880만원의 퇴직금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체 퇴직 근로자의 85%는 퇴직급여가 천만원 이하였지만,1억원을 초과하는 근로자도 전체의 1.3%인 것으로 나타났다.

퇴직급여 편차가 큰 것은 기간제, 파견직 근로자들의 경우 1~2년 사이에 계약 종료와 함께 낮은 수준의 퇴직금 정산을 받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