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 중인"주) 팬택 매각"또 무산

법정관리 중인 팬택 매각이 또 다시 무산됐다.

서울중앙지법 파산부는 오늘 팬택 인수를 추진했던 원밸류에셋이 인수대금을 납부하지 않아 수의계약을 통한 매각절차가 중단됐다고 밝혔다.

파산부는 오는 9일 공고를 다시 내고 2차 공개매각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팬택은 지난해 11월 1차 공개매각에 나섰지만 한 곳도 입찰에 응하지 않아 매각주관사인 삼정KPMG는 한국계 미국 자산운용사인 원밸류에셋과 수의계약으로 매각을 추진해 왔다.

팬택은 현재 전 직원 천 4백여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휴직에 들어간 상황이며,휴대전화 생산 공장도 7월 이후 정상가동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