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된다며 보건당국에 신고한 사례가 279건 이 늘어났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오늘 0시 기준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신규 사례는 279건이다.

또 화이자 백신을 맞은 한 명이 사망했는데, 접종과 사망 사이 인과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와 함께,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 중 한 명이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275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경증 사례였다.

이로써 지난 2월 26일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1만3천11건이 됐다.

한편, 지난 56일 동안 전 국민의 4%가량이 1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사람이 119만 여명으로 가장 많았고, 84만 여명은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