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박덕흠 의원의 '관급공사 특혜 수주' 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를 압수수색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오늘 오후 4시쯤부터 4시간 20분 가량 서울 중구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해 9월 민생경제연구소 등이 박 의원을 직권남용과 부패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2차례 고발한 사안과 관련해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차원에서 진행됐다.

박 의원은 지난 2012년부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6년간 활동하면서 가족 명의 건설사들을 통해 수천억원대의 피감기관 발주공사를 수주한 의혹을 받고 있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