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26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668명 늘어 누적 15만4천457명이라고 밝혔다.

어제보다 34명 늘어나면서 나흘 연속 600명대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611명, 해외유입이 57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60명, 경기 185명, 인천 12명 등 수도권이 74.8%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부산 28명, 강원 23명, 울산 22명, 대구 13명, 대전·경남 각 12명, 경북·제주 각 9명, 광주 7명 등으로 나타났다.

주요 사례를 보면 경기 성남, 부천, 고양 영어학원 3곳과 관련한 신규 집단감염으로 최소 7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방대본은 각 학원에 근무하는 원어민 강사들이 지난주 홍대 근처에서 모임을 했고, 이후 각 학원의 수강생과 이들의 가족들에게 감염 전파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밖에 울산 울주군 지인-중구 중학교, 경기 시흥시 교회, 서울 노원구 아동복지시설, 인천 부평구 노래방, 서울 영등포구 초등학교 등의 집단발병 사례도 다수 확인됐다.

사망자는 3명 추가돼 누적 2천12명이 됐으며, 국내 평균 치명률은 1.30%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