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별도의 설치 부지가 필요 없는 '콘센트형 전기차 충전기' 7천기를 보급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콘센트형 충전기는 설치비가 50만원 안팎으로 저렴한 편이고, 주차장 벽에 부착할 수 있어 기존 충전기와 같은 주차 공간 부족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서울시는 소유주나 충전사업자가 5년간 의무 관리한다는 조건으로, 1기당 50만원까지 설치비를 지원하고, 공동주택 또는 건물별로 최대 100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다세대·연립주택이나 민간 건물 등 공동으로 이용하는 시설이면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을 원하는 공동주택 대표자나 업무시설 소유·관리자는 오는 26일부터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