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고 김학순 할머니가 1991년 8월 14일 피해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 증언한 날을 기념하는 ‘기림의날’을 맞아 온라인 영상기념식과 행진 행사가 마련된다.

여성가족부는 오는 14일 ‘기림의날’을 기념해 충남 천안 국립망향의동산에서 사전 녹화된 정부기념식 등에 온라인으로 참여할 국민들을 오는 10일까지 홈페이지(www.theday814.com)에서 신청 받는다고 밝혔다.

홈페이지에서는 이밖에 국민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의미를 함께 기억할 수 있도록 온라인 행진 참여와 응원 메시지 보내기 등 국민 참여 이벤트도 펼쳐진다.

신청자에게는 기념식 당일 오전 10시에 문자 또는 전자우편으로 기념식에 참여할 수 있는 링크가 전송돼 영상 기념식에 함께 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기림의 날’은 고 김학순 할머니의 증언을 기념하는 날에 ‘위안부’ 피해자들을 기리고 관련 문제를 함께 기억하기 위해 지난 2017년 12월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