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주 발생하는 학교 내 화장실 불법촬영 범죄로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서울시내 학교의 화장실 불법촬영을 뿌리 뽑기 위한 민관 합동점검이 실시된다.

서울시는 시내 소재 초.중.고.특수.각종학교 1천3백60개교를 대상으로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불법촬영 합동점검에 나선다.

합동점검은 서울시 불법촬영 시민감시단 250명과 교육청 점검인원 120명, 성폭력담당경찰관 31명으로 구성된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시내 각 자치구가 보유한 탐지기세트와 렌즈형탐지기 등 불법촬영 점검 장비들을 교육지원청 산하 학교통합지원센터에 장기 대여해 안전한 학교환경 만들기에 적극 협조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