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차량 결함을 알고도 숨긴 채 판매했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늘 테슬라코리아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를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시민단체 관계자를 불러 2시간 넘게 고발인 조사를 했다.

앞서 이 단체는 지난 6월 테슬라 일부 모델에 적용된 '히든 도어 시스템'이 안전운행을 막는 중대한 결함이라며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냈다.

경찰은 이 사건을 내일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가 넘겨 계속 수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