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빠르게 북상하면서 자정쯤 경남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현재 오마이스가 서귀포 부근으로 진입해 제주 동부를 지나고 있다고 밝혔다.

태풍이 남해안에 상륙한 뒤에는 온대저기압으로 성질이 변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저기압이 여전히 강한 세력을 유지함에 따라 내일 오후까지 강한 비가 내리고 강풍이 불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경상남도는 저녁 8시를 기점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비상 근무를 2단계로 올렸다.

현재 남해와 고성·거제·사천·통영·하동·창원 등 7개 지역에는 태풍주의보가 발령 중이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재난방송과 태풍특보를 확인하고 최대한 야외활동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