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역수칙을 위반해 시설폐쇄 처분을 받고, 법원에 집행정지를 신청했지만 기각당한 사랑제일교회가 결정에 불복해 항고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는 사랑제일교회 측이 재판부에 즉시항고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즉시항고는 법원 결정 등에 불복해 상급 법원에 항고하는 절차로, 송달일로부터 7일 이내 원심법정에 신청해야 한다.

앞서 사랑제일교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대면 집회가 금지된 이후에도 매주 일요일 종교 행사를 강행한 끝에 지난달 19일 서울 성북구로부터 시설폐쇄 명령을 받았다.

사랑제일교회 측은 처분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법원에 소송을 냈지만, 재판부는 "교회의 불이익보다 공공복리 옹호의 필요성이 더 크다"며 기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