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1인당 25만원의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이 다음주 월요일부터 지급된다.

신용·체크카드 충전이나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등으로 지급될 국민지원금은 소상공인 등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사용처와 사용기한을 정했고, 사용기한은 올해 12월 31일까지 4개월로 제한했다.

정부는 오늘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세부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다음주 월요일, 9월 6일부터 1인당 25만원씩 지급되는 대상은 전 국민의 88%이다.

정부는 기본적으로 가구소득 하위 80% 이하인 가구의 구성원이 지급 대상이지만,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로 폭을 넓혀 전 국민의 약 88%가 받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지급 대상은 지난 6월 부과된 본인부담 건강보험료의 가구별 합산액이 기준이다.

이에따라 1인 가구는 17만원 이하, 4인 가구는 직장 가입자 기준으로 외벌이는 31만원, 맞벌이는 39만원 이하 이다.

온라인 산청은 다음달 6일부터, 오프라인 신청은 다음달 13일부터 시작되며 10월 29일 마감된다.



지급은 신용과 체크카드 충전이나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도록 했다.

이번 국민지원금은 주소지 내 지역상품권 가맹점으로 사용처가 제한되며 백화점과 대형마트, 온라인몰이나 홈쇼핑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고 사용기한도 연말 12월31일까지이다.